자바2016. 1. 3. 16:36

메모리의 힙에서는 객체를 저장할 공간이 생성된다. 저장공간의 객체는 객체명(객체 레퍼런스 변수)과 연결되어 있다. 저장 공간의 객체가 더 이상 이름(객체명, 레퍼런스)을 가지지 않는다면 외부와 연결은 끊어지고 객체를 통제할 수단은 사라지게 되며 자바는 필요 없는 객체라고 인식하여 메모리에서 해당 객체에 할당된 공간을 해제하게 된다. c언어로 생각해보면 포인터가 사라지면 동적 할당된 공간도 회수된다. 참조한다는 뜻인 레퍼런스란 포인터랑 유사한 개념이다. 

내 생각에는 사람 역시 컴퓨터와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사람 역시 기억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실마리가 없다면 그 기억을 떠올릴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바닷가로 놀러 갔던 기억은 교통체증이라는 실마리를 통해 놀러 갔던 모든 기억들이 떠오르는 식이다. 그런 실마리가 없는 기억들은 잠재기억으로 전환되고 어떠한 계기(실마리)가 제공되어야만 다시 떠올릴 수 있거나 잠재기억 속에서 아예 사라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