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전하의 이동을 저해하는 것이 바로 저항이다. 음전하가 빠르게 움직일수록 저항이 증가하는데 이는 전하구름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수록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저항의 증가는 열을 발생시킨다. 전선에 많은 전류가 흐른다는 것은 음전하가 빠르게 이동한 다는 것이다.
전선이 두꺼워지면 이 것은 전선이 병렬로 연결된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구리선 1SQ(스퀘어)는 1mm제곱넓이를 가지는 구리선을 말하는데(전선은 원형이므로 3.14로 나누고 스퀘어루트를 씌우면 반지름은 0.564이다.) 4QS는 4개의 1SQ구리선을 사용한 것과 같고 각 구리선이 1옴의 저항을 가진다면 구리선 4개를 병렬로 연결하면 저항은 1/4옴이 된다.
V=IR에 의해서 저항이 1/4되면 전류는 4배가 흐르게 된다. 각 가닥에는 결국 동일한 양의 전류가 흐르게 된다. I=V/(R1+R2)에서 R2가 가전제품을 의미하고 R2가 고정된다면 R1의 감소로 전선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된다.(V는 220볼트로 고정되므로) 만약 전선이 얇아 저항이 높아 전자기기에 충분한 전류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전선을 두껍게 해 저항을 낮춰 충분한 전류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공급되는 전류가 제품의 규격과 맞다는 말은 제품의 R은 일정하므로 V역시 규격과 동일하다는 말이다.
건전지에서 음극에서 양극으로 전하가 저항 때문에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하가 음극에서 전선을 타고 빠져나갈 때 전지 내에서 전하가 움직일 때에도 전하가 움직인다는 것이므로 당연히 전지 내에도 저항이 존재하고 이를 내부 저항이라고 한다. 건전지의 자연방전의 이유는 공기 중의 수분으로 전하가 이동하기 때문이다. 냉장고는 습도가 낮기 때문에 건전지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방전이 매우 느리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0도정도이면 적절하고 영하 10도 이하라면 각 재질별로 전지 내의 각 부위가 수축률이 다르므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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